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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스트ㆍ대전선병원, ‘모바일 헬스케어’ 공동연구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카이스트가 대전선병원과 손잡고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카이스트와 대전선병원은 9일 오전 카이스트 본관 제1 회의실에서 강성모 총장, 선승훈 의료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와 전자통신 기술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협력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개발 및 연구 △의료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및 연구△해외환자 원격진료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 공동수행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 협력방안으로 모바일을 접목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와 센싱(sensing) 기구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활용한 건강증진 및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강성모 총장은 “50년 역사를 가진 선병원의 의료기술과 정보기술 분야 세계대학랭킹 20위권인 카이스트의 기술을 접목하면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선승훈 의료원장은 “양 기관의 진정한 실사구시 주체들이 세계시장을 목표로 협력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전 세계가 인정할 만한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스트 정보과학기술대학은 개인의 생체정보 데이터를 통해 의료지식의 축적 및 의료 서비스에 연계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환자와 의사가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료서비스를 주고받는 시스템으로, 중장년층에 이어 다이어트에 민감한 젊은층까지 수요가 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해 18억달러 규모에서 2018년 80억달러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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