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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케이블로 교체 안해도…인터넷속도 기가급 ‘UP’
LGU+네트워크 장비2종 개발
기존 아파트나 가정집에 설치된 케이블의 교체 없이도 기가(Giga)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LG유플러스는 9일 국내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와 손잡고 기존 건물에 설치된 케이블 선로의 교체 없이 초고속인터넷 속도를 기가급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에 성공한 장비는 ‘Super-Fast 네트워크’와 ‘초소형 기가 네트워크’ L2스위치 2종으로, 기가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사업자와 가입자간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필수 장비다. UHD 방송 등 신규 광대역 서비스를 위해서 그동안은 집 안까지 광케이블을 새로 구축하는 것이 필수였다. 그러다보니 기존 노후된 건물의 경우 케이블의 증설이나 교체를 할 수 있는 관로내 설치공간이 부족해 서비스에 제한이 있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초소형 기가 네트워크 L2스위치는 노후된 건물 등에 좁은 구내 단자함에도 설치가 가능해 다양한 고객 환경에 활용도가 높다.

LG유플러스는 이번 L2스위치 장비 개발에 따라 기가급 광랜 서비스 제공시 기존 케이블 교체할 필요없어, 공사기간 및 설치 비용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조창길 LG유플러스 기술개발센터장 상무는 “기가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광대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장비를 통해 지역이나 건물의 제약없이 모든 광랜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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