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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의 운명적 사랑이야기…연극 ‘꽃, 물 그리고 바람의 노래’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극단 자유의 연극 ‘꽃, 물 그리고 바람의 노래’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고대 한반도에서 대립관계에 있었던 두나라 공주와 왕자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다.

이들의 사랑과 죽음을 굿, 영상, 조명, 음악, 음향, 몸짓을 통해 표현한다. 무속신앙을 바탕으로 연극적 요소의 해석을 더해 그림자 연극과 입체적인 영상이 무대 위에서 조화를 이룬 이미지 연극이다.

최치림 연출이 연출을 맡고 극본에 김정옥, 미술총감독에 이병복이 합류해 한국의 미를 선보인다.


최치림 연출은 연극학회 회장, 국립극단 예술감독, 한국공연예술센터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극예술협회(ITI) 한국본부 회장, 씨어터올림픽스 국제위원, 월간지 한국연극 편집주간, 광화문 문화포럼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작품은 올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6회 씨어터올림픽스 초청작이기도 하다.

씨어터올림픽스는 로버트 윌슨, 스즈키 다다시, 유리 류비모프, 월레 소잉카 등 세계적인 공연예술가, 평론가, 예술행정가, 학자 등이 참여하는 국제연극제다. 현재 14개국 14인의 국제위원이 소속돼 있으며, 그리스 아테네에 본부를 두고 있다.

1995년 그리스를 시작으로 일본, 러시아, 터키에서 개최됐으며 제5회 2010서울연극올림픽이 한국에서 개최됐다. 오는 2014년 중국 베이징에서 제6회 씨어터올림픽스가 열릴 예정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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