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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가한 5월 국산차 판매…신차판매 빼면 10%감소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국산차 전체 판매가 늘고 있지만 출시된 신차를 빼면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상용차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전체 판매는 10만2481대로 전년동기 9만8655대보다 3.9% 증가했다.

경기 침체와 신차부재로 인해 판매가 감소, 정체를 보인 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를 제외한 나머지 3개사는 모두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르노삼성은 상품성 개선으로 작년보다 판매가 63% 늘어난 SM3 네오와 새롭게 출시된 QM3의 견인으로 전체 판매가 60.8%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도 쏘나타와 제네시스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판매가 4.9% 늘어났고 한국GM은 말리부 디젤의 인기에 힘입어 19.6% 증가했다.

이처럼 잘나가는 국산차지만 신차를 빼면 사정이 달라진다.

최근 6개월내 출시된 제네시스, 쏘나타, 말리부, 트랙스, SM3 네오, QM3 등 신차 6종의 판매량 2만2655대를 제외하면 이들 5개사의 5월 판매실적은 7만9826대에 불과하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비교를 위해 작년 5월에 판매된 이들 신차의 구형 모델 차종 판매량을 빼고 산출한 8만8670대와 비교하면 10.0% 감소하는 결과가 나온다.

판매실적이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던 현대차의 판매량은 신형 제네시스와 LF 쏘나타를 제외하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3.9% 감소하게 된다.

한국GM의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역시 19.6% 증가에서 말리부 차종을 빼면 5.8%감소로 반전된다.

판매 증가율이 가장 컸던 르노삼성의 경우 SM3와 QM3 2개 차종을 제외하고 비교할 경우 오히려 9%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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