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절치부심 캐딜락, 올-뉴 CTS로 자존심 회복할까?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유독 한국에서 부진한 미국 고급세단의 대명사 캐딜락이 신차를 내놓으며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지엠코리아가 지난 달 29일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신차 ‘올-뉴 캐딜락 CTS’의 본격 판매에 앞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올-뉴 CTS는 지난 해 출시한 스포츠세단 ATS에 이어, 동급 최대 크기의 차체와 최고 수준의 엔진 성능에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면서, 캐딜락을 중형 럭셔리 세단 세그먼트에서 새롭게 포지셔닝하는 야심작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인 캐딜락은 유독 한국 시장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수입차 대중화 바람을 맞아 2010년 한해 794대를 판매하며 최고점을 찍었지만 이후 계속 내리막인 상황이다.

캐딜락의 연간 판매량은 2012년 475대, 2013년 300대로 줄었다.

올 1~3월 판매량도 41대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다.

지엠은 이번 올-뉴 CTS를 통해 한국시장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올-뉴 CTS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120mm 길어지고 전고는 25mm 낮아진 반면 무게는 130kg 이상 가벼워져 스타일과 성능 모두 대폭 개선됐다.

최고출력 276마력의 2.0ℓ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을 장착해, 보다 날렵해진 경량 및 동급 최대 크기의 차체에서 강렬하고 민첩한 운동 성능을 발휘한다.

장재준 지엠코리아 사장은 “부산국제모터쇼 공개 이후, 올-뉴 CTS에 대한 고객들의 지속적인 문의와 관심에 부응하고자 사전계약을 실시하게 됐다”며 “올-뉴 CTS는 경쟁 차종 대비 동급 최대 크기의 경량 차체에서 뿜어내는 파워풀한 성능을 통해 중형 럭셔리 세단 세그먼트에서 캐딜락의 제품 경쟁력은 물론이고,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올-뉴 캐딜락 CTS 국내 출시 모델은 부가세 포함 ▷럭셔리 (후륜구동) 5450만원 ▲프리미엄 (후륜구동) 6250만원 ▲프리미엄 AWD (상시4륜구동) 6900만원 등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올-뉴 CTS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캐딜락 전시장 또는 공식 웹사이트(www.cadilla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ig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