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은행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RS직 신입행원 사령장 수여식에 참석해 직원 한명 한명에게 행표를 달아주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경력단절 여성 직원들을 격려하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서 행장은 격려사에서 “육아와 가사를 챙기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지난 9주 동안 열정적으로 연수에 참여한 여러분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일하는 기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기존 직원들에게 직장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은행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시간선택제 RS직 채용을 시작해 최초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우수한 지원자가 많아 계획인원의 10%를 추가로 선발, 올해 3월 최종 합격자 220명을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시간제 RS직을 통해 육아나 학업, 가사로 인해 사회활동이 중단된 여성 인재들에게 일과 가정 모두 조화롭게 추구하면서 사회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 집중 내점시간에 직원을 추가 배치함으로써 고객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나아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금융 소비자보호에 정성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4년 220명을 시작으로, 2015년 200명, 2016년 100명 등 향후 총 500명 이상의 시간제 RS직을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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