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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강업계 CEO, 9일 한 자리에 모인다
- 9일 오후 ‘15회 철의날’ 기념식 참석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철강업계 수장들이 9일 한 자리에 모인다. ‘제 15회 철의날’을 맞아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포스코의 동부패키지(동부인천스틸과 동부발전당진) 인수 여부 등 철강업계를 둘러싼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라 CEO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15회 철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한국철강협회장을 맡고 있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주요 철강업체 CEO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권 회장의 기념사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축사로 시작되며 유공자 및 철강상 수상자 시상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권

이날은 철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지만 최근 철강업계를 둘러싼 현안이 많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최근 경제계가 안전경영을 거듭 강조하면서 철강업계 CEO들이 안전경영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지 주목된다.

특히 동부그룹 구조조정이 철강업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이에 대한 CEO들의 언급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포스코는 동부인천스틸과 동부발전당진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쳤지만 아직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 특수강 분야에 출사표를 던진 현대제철과 기존 강자 세아베스틸이 동부특수강 인수에 관심을 보일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외 동국제강이 현재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면서 구체적인 재무구조 개선 내용도 관심사다.

철강업계는 지난 해 철의날 기념식에서는 최대 수요 산업인 조선ㆍ건설업 등의 부진으로 인한 시장상황 악화와 원전 사태로 인한 전력대란 우려 등 업계의 위기상황을 공유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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