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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사 라운지에 피카소 석판화가?에티하드항공, 파리 프리미엄 라운지에 피카소 석판화 전시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아랍에미리트연합 국영항공사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은 파리 샤를드골 공항의 에티하드항공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더 마리나 피카소 레거시 컬렉션(The Marina Picasso Legacy Collection)’의 석판화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석판화는 파블로 피카소의 손녀인 마리나 피카소의 소장품 컬렉션 중 일부로, 전시된 석판화 가운데 여섯 작품은 구매가 가능하다.

피카소의 석판화는 마리나 피카소가 할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오리지널 회화 작품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피카소가 가장 아끼던 작품들을 포함해 예술적인 가치가 높은 작품들이 생전 피카소와 긴밀하게 협업을 했던 판화 거장 마르셀 살리나스(Marcel Salinas)에 의해 재탄생 됐다.

에티하드항공 라운지는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의 문화생활을 위해 유명 예술작품을 엄선해 전시하고 있다.


피터 봄가트너(Peter Baumgartner) 에티하드항공 CCO(최고운영책임자)는 “시대를 초월한 입체파 대가인 피카소의 작품을 에티하드항공 파리 라운지에 전시함으로써, 파리를 오고 가는 고객들에게 에티하드항공과 함께한 여정이 새롭게 각인될 것이다”라며, “피카소의 석판화는 유럽의 예술 문화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고객 경험을 새로운 차원의 혁신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에티하드항공의 사명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티하드항공의 파리 라운지에서는 이전에도 ‘파리 달리 미술관(Espace Dali in Parks)’의 살바도르 달리 청동 조소 작품과 동판화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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