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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에버랜드 적정 주당가치 334만원 <하이투자증권>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하이투자증권은 삼성에버랜드의 적정 주당가치가 334만원으로 산출되며 향후 상승가능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삼성에버랜드의 적정 주당가치는 지분가치와 사업가치를 합한 후 순차입금을 차감한 결과 334만원으로 산출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현재 삼성에버랜드의 기업가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삼성생명의 가치이지만 향후에는 다각화된 사업구조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패션 및 FC(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사업부문의 글로벌 성장을 비롯해 삼성그룹 바이오 관련 신수종 사업에서 핵심이 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성 극대화 등이 향후 삼성에버랜드의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연구원은 삼성에버랜드 상장과 관련, “삼성에버랜드 상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변환이 이미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의 핵심은 삼성에버랜드가 지주회사가 돼 실질적인 지분율로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을 안정적으로 지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삼성에버랜드 상장으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환이 보다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배구조 변환이 어떤 시나리오로 전개되든 삼성에버랜드의 기업가치를 상승시켜야 하는 당위성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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