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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2015년 프레지던츠컵’…최경주 골퍼 수석부단장 선임
‘탱크’ 최경주(사진ㆍSK텔레콤)가 내년 10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세계연합팀 수석 부단장에 선임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에서 열린 2015년 프레지던츠컵 단장 발표 행사에서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세계 연합팀 단장, 최경주가 수석부단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 연합팀에 맞서는 미국 대표팀은 제이 하스가 단장, 프레드 커플스가 부단장이다.

최경주는 아시아는 물론 비영어권 국가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서 단장 선임까지도 기대됐었다. 하지만 일반적인 부단장보다는 한단계 격을 높인 ‘수석 부단장’으로 만족하게 됐다.

최경주는 “단장인 프라이스는 내가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많이 도와준 선수였는데 함께 세계연합팀을 이끌게 돼 기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의 골프 문화와 골프 산업에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대표팀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의 골프 대항전이다. 라이더컵(미국-유럽 대항전)과 함께 세계적인 대륙간 대항 경기인 이 대회는 199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돼 왔다.

12명씩으로 구성된 미국과 세계연합 대표팀이 나흘간 포섬과 포볼, 싱글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결정한다.

역대 전적은 미국의 8승1무1패 압도적 우세. 전 세계 160개 나라 5억 명 이상이 TV를 통해 시청하는 이 대회는 관례상 개최국의 대통령이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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