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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관피아 논란 퇴직관료 취업 백지화
[헤럴드생생뉴스]포스코가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출신 관료의 포스코 채용을 백지화했다.

포스코는 전 산업부 국장 A 씨의 포스코 취업을 놓고 부정적 여론이 퍼지자 채용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안전행정부는 지난달 30일 개최된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퇴직 공무원 15명의 취업 심사를 벌여 포스코 취업 예정자인 전 산업부 국장 A씨 등 12명의 취업을 승인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A 전 국장의 퇴직 전 업무와 포스코에서 맡을 예정인 직위 및 직무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취업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참석자 8명의 과반이 되지 않아 취업을 승인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퇴직 전 5년간 소속 부서와 취업 예정 기관 사이에직무관련성이 있는 경우 취업이 제한된다.

그러나 포스코는 산업부로부터 신기술·제품 개발과 관련해 예산지원을 받는 등직무관련성이 있다는 의견도 많아 논란이 일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외부 인사 영입을 위해 전문 조사업체를 통해 적임자를 물색하는 등 적법한 채용 절차를 밟았지만 전직 관료 영입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사회적 정서를 고려해 A 전 국장의 채용은 진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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