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기아차, 신모델 효과로 주가 반등 기대 <한국투자증권>
[헤럴드 경제=민성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현대기아차가 신모델 효과와 신공장 기대감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기아차는 5월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와 해외공장 판매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41만4961대를 기록했다. 쏘나타는 내수시장에서 1만3687대가 팔려 3.4% 증가했다. 신형 LF쏘나타는 국내에서 4월, 5월 각각 1만1904대, 1만324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수출 9만9105대, 해외공장판매 25만5945대로 2.9% 증가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는 작년 3~5월 근로자들의 주말특근 거부가 올해 수출 증가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기아차의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월 수준을 기록했다. 4월 9.4% 증가율에 비해 판매가 크게 둔화됐다. 내수판매는 8% 감소한 3만6252대를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6월 카니발, 9월 쏘렌토 신모델 출시가 판매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외판매는 수출 10만4065대, 해외공장판매 11만3301대로 1.5% 증가했다.
서 연구원은 “전년 동월 대비 적은 근무일수와 모델 노후화를 감안하면 기아차의 판매는 견조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생산을 시작한 LF쏘나타의 수출이 본격화 되고,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 기대감과 이달 신형 YP카니발 출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하락세만 진정되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현대차 32만원, 기아차 7만8000원을 유지했다.


min365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