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바야흐로 여름시즌이 성큼 다가왔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 여름만의 ‘열기’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그 중에서도 특급호텔의 수영장은 여름 시즌을 더욱 핫하게 보낼 수 있는 장소 중 하나. 해외 리조트 못잖은 이국적인 느낌의 풀장, 서울 한 가운데서 자연과 마주한 수영장 등 이름난 피서지 못잖게 올해 호텔 수영장도 다채롭기 그지 없다. 여름의 무더위를 씻어 줄 서울 내 특급호텔의 야외수영장 개장 소식을 가져왔다.

강남에서 유일하게 야외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오는 7일부터 9월5일까지 도심 속 유럽 지중해풍의 야외수영장을 개장한다. 고대 그리스 신전을 본떠 만든 기둥, 지중해 풍의 나무 테이블과 의자, 야자수 나무 등으로 구성 되어 있어 신전 안의 정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비프버거 샌드위치, 나폴리타나 피자, 모둠 육류 석쇠구이와 유럽 지중해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야자 코코넛 열매 드링크 음료도 함께 판매한다. 투숙객 30~50%할인, 오픈기념 입장료 50%할인(6/7일~20일), 오후3시 이후 입장고객 50%할인(6/23일~7/17일,주중에 한함)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야외수영장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마련했다. 문의 및 예약 02-3440-8000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6월 1일부터 야외수영장을 개장해 일찍이 고객맞이에 나섰다. 호텔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듯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야외 수영장은 메인 수영장과 어린이 전용 수영장, 월풀로 구성돼 있다. 연인이 즐거운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는 인기 명소이다. 수영장 뒤로는 남산의 푸른 녹음이 둘러싸고 있어 도심 속에서의 조용하고 이국적인 휴가 분위기를 더하여 준다. 실내 수영장에서는 연중, 호텔 피트니스 센터 회원과 객실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영 강습과 아쿠아로빅 등의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및 예약 02-799-8112~3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의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뷰를 자랑한다. 국제 규격의 성인풀과 유수풀 및 유아 전용 풀이 있으며 풀 사이드에서는 호텔 조리장들이 선보이는 뷔페가 준비된다. 아이들을 위해 변신 자동차 ‘또봇’으로 장식한 방갈로 형태의 ‘또봇 파빌리온’도 마련돼 있다. 온천욕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야외 자쿠지, 삼림욕이 가능한 피톤치드존, 아기와 엄마를 위해 필요한 물품이 구비된 럭셔리한 수유실까지 다양한 편의시설이 준비돼 있다. 그린시즌(6/13일~7/6일, 9/1일~9일)에는 성인풀만 운영하며, 블루시즌(7/7일~25일, 8/25일~31일)과 골드시즌(7/26일~8/24일)에는 유수풀 및 성인풀과 뷔페를 운영한다. 문의 및 예약: 02-455-5000

오는 14일 개장하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수영장 ‘오아시스’는 남산에 둘러쌓여 도심의 복잡함을 잊게 할 정도의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모든 공간이 돌, 나무등 자연 소재로 마감돼 있다. 독립된 작은 풀이 구비된 23개의 ‘카바나(Cabana)’는 독채 리조트 객실인 ‘풀 빌라(Pool Villa)’를 그대로 재현, 나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휴식을 즐길 수 있다. 2명에서 최대 12명까지 다이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소규모 파티를 열기에도 좋다. 문의 및 예약 02-225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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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1>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지중해풍 야외수영장

<사진설명2>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야외수영장

<사진설명3>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의 리버파크

<사진설명4>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