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한류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CJ E&M이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하는 ‘KCON 2014’(이하 케이콘 2014)에 국내 우수중소기업 참여를 지원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에서 전시 및 판매 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분야는 화장품, 화장도구, 가정용 미용기기 및 소형미용 가전제품들을 포함한 ‘뷰티존’(Beauty Zone), 모자, 의류, 가방, 액세서리, 양말 등 스타일 상품군으로 구성된 ‘스타일 존’(Style Zone), 디자인 문구류, 애견 옷, 용품 등 애견 미용용품 및 기기 등이 포함된 ‘기타품목’ 으로 나뉜다.
업체 선정은 동반성장위원회와 CJ E&M,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케이콘 2014 참가가 확정된 중소기업에는 미국 현지 전시부스 및 장치, 편도운송료, 통역과 안내원 지원은 물론, 케이콘 2014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한 미국 내 홍보 마케팅 활동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 방법은 동반성장위원회(www.winwingrowth.or.kr)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홈페이지(www.win-win.or.kr)에서 신청서식을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hykim@win-win.or.kr, msk@win-win.or.kr) 또는 오프라인으로 1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케이콘은 케이팝 콘서트는 물론 드라마, 영화, 음식, 패션, 뷰티, 자동차, IT 등 콘서트와 컨벤션이 결합된 복합 한류 페스티벌이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총 75개 업체가 부스를 운영, 현장을 찾은 2만여 현지 한류 팬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상품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 마련과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목표로 행사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기업 컨벤션 부스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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