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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 새누리 6 · 새정치 5 · 경합 6곳 · 기초단체장도 여야 팽팽 백중세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여야의 자체 선거 판세 분석 결과, 광역단체장 선거에선 새누리당이 6곳, 새정치민주연합이 5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합지역은 6곳이다. 당초 새정치민주연합 우세 지역이었던 충남지사 선거가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경합지로 묶였다. 경기지사 선거는 여야 모두 경합지로 분류했다.

또 모두 226명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새누리당이 100곳 가량에서, 새정치연합은 110곳 가량에서 우세한 것으로 판단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전략 수립용 내부 여론조사를 집계한 결과,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경합 지역은 모두 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우세지역이었던 경기는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가파르게 추격하면서 경합지역으로 재분류됐다. 반대로 새정치연합 우세 지역이었던 강원은 ‘조직 선거’를 앞세운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최문순 후보를 앞선다는 비공식 조사가 나오면서 경합지역으로 묶였다. 인천도 현역인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여론조사 공표 금지(5월 29일)이후 선거 판세가 초박빙 양상을 띄는 것으로 양당은 판단하고 있다.

반면 최고 관심지인 서울은 박원순 후보의 우세를 여야 모두 인정해 새정치연합의 우세지역으로 구분됐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새정치연합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새누리당 우세 지역이 16곳, 새정치연합 우세 지역이 18곳으로 잠정 집계됐다. 새누리당은 용인, 남양주, 안성, 광주, 포천 에서, 새정치연합은 수원, 시흥, 오산, 의왕, 동두천에서 우세가 점쳐진다.

뜨거운 기초단체장 선거는 영남권에 집중돼 있다. 새누리당 텃밭에 야권이 일으킨 균열의 폭과 범위가 관심거리다. 김해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사무총장 출신 김정권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맹곤 현역 김해시장이 맞붙는다. 김해시는 ‘봉하마을’ 소재지다. 부산 사상구청장 선거는 야권의 유력 대권 후보인 문재인 의원(사상)이 현역 의원으로 있는 곳이어서, 울산 동구청장 선거는 통합진보당 강세지역이어서 관심이 뜨겁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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