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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금융 우리아비바생명 인수 막바지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NH농협금융지주의 우리아비바생명 인수작업이 막바지에 들어섰다. 금융당국의 자회사 편입이 승인나면 11일 임시이사회와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새 경영진을 구축하는 등 인수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날 우리아비바생명에 대한 NH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 편입을 승인할 예정이다. 당초 NH농협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 양사간 합병을 검토했으나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고 판단해 우선 자회사 편입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7명인 임원 수도 축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아비바생명 임원진들은 김병효 대표이사 등 우리은행 출신 2명과 임창원 부사장 등 아비바그룹에서 영입한 인사 2명, 그리고 삼성생명 출신인 이광수 상무 등 외부수혈 인사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NH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 편입이 승인나면 이달 27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새 대표가 결정되는 등 새 체제가 들어설 것”이라며 “NH농협생명과의 합병은 올해말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두 회사간 합병 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우리아비바생명 노조는 지난달 30일 총 파업을 결의한 상태다. NH농협금융지주가 요구한 희망퇴직안에 대해 조건부로 수용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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