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해외IB “韓 광공업생산, 약한 회복세”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 해외 IB들은 향후 글로벌 경기회복과 브라질 월드컵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광공업생산이 약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큰 폭의 개선은 어렵다는 의미다.

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경기회복에도 우리나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제한적인 점과 세월호 참사 및 원화강세 영향 지속 등에 따라 향후 광공업생산 회복은 점진적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씨티그룹과 JP모건은 4월 재고율이 120.8%로, 2009년 2월 이후 최고라면서 향후 재고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BNP파리바는 향후 추가적인 원화강세 압력으로 제조업 심리가 보다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4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HSBC와 쏘씨에떼제너럴 등은 4월 광공업생산 부진은 1분기에 견조한 모습을 보인 경제성장률이 2분기에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HSBC는 세월호 참사가 가계지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며, 수출 주도의 점진적 경기회복세를 저해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쏘씨에떼제너럴은 고용시장 개선 및 완화적 통화정책 등에 따른 내수회복을 기대했다.

바클레이즈캐피탈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TV 수요 증가 및 핸드셋 출시 등으로 5~6월 광공업생산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dsch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