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부채감축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김주현 사장은 2일 오전 열린 예금보험공사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열여덟 살 성년을 맞이한 우리 공사는 공공부문 개혁 등 정부 시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면서 “회수 극대화를 통한 ‘부채감축’을 위해 최고의 멤버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TF)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산 회수관리에 관련된 시스템을 국제사회에서 자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고, 부실 사전 예방을 위한 역량도 배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보는 ‘단독조사권’에 이어 ‘사후 조치 요구권’도 부여받았다“며 ”이제 제도적 장치는 마련됐고, 공은 우리에게 넘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국제금융의 큰 흐름 속에서 우리의 업무·조직을 하나하나 재검토하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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