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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비축 오징어, 참조기 인터넷으로 산다
[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정부가 비축한 주요수산물이 인터넷으로 판매된다.

수협중앙회는 정부비축 수산물 중 마른오징어와 참조기 2개 품목을 가공해 SH수협쇼핑(http://www.shshopping.co.kr), G마켓(http://www.gmarket.co.kr)과 옥션(http://www.auction.co.kr), 피쉬세일(http://www.fishsale.co.kr) 등 4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비축 수산물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협은 시범사업을 통해 울릉도산 마른오징어 6.3t과 제주도산 참조기 10.6t 등 정부 비축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한다.

이들 수산물은 식품위해요소가 차단된 국내 최대 수산물 가공 공장인 인천가공물류센터에서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생산된 것으로 식품안전성도 검증된 상품이라는 것이 수협의 설명이다.

이번 시범 사업은 대중어종 수산물의 생산기 종료에 따른 가격 인상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수협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정부 비축품을 직접 공급함에 따라 중간 유통단계를 제거해 물가안정 목적으로 시행되는 정부비축사업의 취지를 극대화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협은 고등어, 오징어 등 주요 대중어종이 집중적으로 생산되는 시기에 어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을 수매한 뒤 비축품을 설, 추석 등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와 생산이 종료된 이후에 전통시장,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 방출하는 방식으로 정부비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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