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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2000선 재탈환…코스닥은 2% 급락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보름째 순매수를 이어간 외국인을 등에 업고 2000선을 재탈환했다. 반면 코스닥은 2% 가량 급락하며 지난 3월 이후 최저치까지 내려갔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4포인트(0.35%) 오른 2002.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3.85포인트(0.19%) 상승한 1998.81로 출발한 코스피는 2000선 안팎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다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 위로 올라섰다.

중국의 경기회복과 조만간 열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8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난달 13일 이후 15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6억원, 155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062억원 매수 우위로 모두 1046억원 규모로 순매수가 이뤄졌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5.52%), 전기전자(0.83%), 제조업(0.50%),화학(0.49%)의 오름폭이 컸다. 반면 은행(-2.85%), 종이목재(-1.78%), 섬유의복(-0.85%)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신한지주(3.27%), LG전자(3.02%), LG화학(2.12%), 포스코(1.73%), SK텔레콤(1.37%)의 오름폭이 컸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0.83%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1.38포인트(2.08%) 내린 535.15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4일(531.5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 오른 1024.1원에 마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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