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내년 출시 쌍용차 야심작 ‘소형 SUV’ X100…각국 딜러들 호평
‘ 2014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
“세련된 디자인 · 넓은 실내 인상적…중국 年 3만~4만대 판매 확신”



5월 30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에는 세계 16개국의 쌍용차 판매네트워크를 대표해서 온 40여명의 딜러들이 ‘2014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를 모였다. 

이들의 최대관심은 내년 초 출시하는 소형 SUV X100. 제품을 직접 타보는 등 꼼꼼히 평가한 이들의 결론은, 두 손 엄지를 모두 세울 정도의 ‘대만족’이다.

헤럴드경제와 만난 정톈바오<사진> 판다쌍용 부장은 “X100을 직접 타보니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내부 공간이 인상적이었다”며 “중국의 소형 SUV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데 현지 생산되는 경쟁차종인 포드 에코스포츠나 GM 앙코르와 달리 X100은 ‘메이드 인 코리아’인 만큼 소비자들의 신뢰도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그는 “중국시장에서 X100을 통해 연 3만~4만대 가량의 판매실적을 올릴 것으로 확신한다”며 “실적을 채우지 못한다면 그건 판다쌍용의 잘못”이라고까지 장담했다.

폴 윌리엄스 쌍용차 영국판매대리점 사장은 “유럽시장에서 소형 SUV 시장이 커지는 추세인데 X100이 충분히 경쟁모델인 닛산 주크와 르노 캡쳐와 겨룰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럽 내 쌍용차의 인지도가 낮지만, 높은 품질과 올해 60주년을 맞는 쌍용차의 브랜드 역사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친다면 충분히 고객들의 선택을 을 통해 이를 극복할 것으로 자신했다.

뉴질랜드 딜러인 디온 쿠퍼 사장도 “뉴질랜드에서 소형 SUV 시장은 경쟁차종이 적고 쌍용차가 일찍 진출한 만큼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쌍용차는 하반기에 X100에 대한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주행성능과 연비·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X100이 향후 글로벌 SUV 전문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서상범 기자/tiger@heraldcorp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