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구직자들이 맞춤형 취업교육은 물론, 우수 중견기업에 취직까지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KB국민은행은 2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국민은행 천안연수원 대강당에서 ‘KB굿잡 취업아카데미’ 개강식을 하고 1박2일 동안 취업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개강식에는 270명의 취업 준비생은 물론 교육부 및 국방부 취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를 격려했다.

취업 아카데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구직자의 희망 직무별 취업 컨설팅은 물론 맞춤형 교육까지 제공하는 무료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인 ‘KB굿잡 취업박람회’와 연계해 취업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는 특성화고생과 전역(예정)간부, 국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KB캠퍼스스타) 등 270명의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의 수료생은 ‘KB굿잡 취업박람회’에 참여하는 우수 중견ᆞ중소기업의 직원 채용 시 우선 추천된다.

교육생은 교육 기간 중 총 16시간 동안 ▷입사서류 작성법 ▷커뮤니케이션ㆍ프리젠테이션 스킬 ▷모의면접 등 취업을 위한 필수 강좌를 수강하게 된다. 또 희망 직무에 따라 ▷마케팅ㆍ영업 ▷기술ㆍ영업개발 ▷경영ㆍ기획 등 세 과정 중 한 과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취업 아카데미 개설로 취업교육과 취업박람회를 연계해 구직자는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구인기업은 준비된 인재를 지원받게 됐다”며 “2013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생 모두가 취업에 성공해 후배들에게 더 많은 교육기회와 희망의 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오는 16일 코엑스에서 ‘2014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KB굿잡은 국민은행이 중견ㆍ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1년 1월 출범시킨 일자리연결 프로젝트다. 국민은행은 지난 5월 말 현재 취업 준비생들에게 5만 개 이상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고, 6회에 걸쳐 국내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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