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42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오른 달러당 1022.6원에 거래됐다.
외환당국의 저지선인 달러당 1020원 선에 가까워지면서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지난달 말 시장에서 아직 소화되지 못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월초로 넘어온 만큼 환율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무역 흑자가 53억5000만달러로 시장의 예상을 웃돈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24원 오른 100엔당 1002.67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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