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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 패션브랜드 실적 부진 여전 <우리투자증권>
[헤럴드 경제=민성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분기에도 국내 패션브랜드의 부진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혜련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실적 개선세를 보였지만, 국내 패션브랜드의 부진으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매출액은 201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32% 증가해 시장 예상치 60억원에 부합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부터 신규 런칭한 브랜드들이 견조한 실적을 보이며 수입브랜드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1.8% 성장했지만, 국내패션 부문은 여전히 낮은 정상가판매율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1월 초부터 주가 급락의 원인이었던 병행수입 및 해외직구 활성화는 중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겠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병행수입에 적합한 스타일의 의류 품목이 제한적이며, 의류 구매시 고려되는 실제 착용감, 반품·환불 편의성 등의 특성상 해외직구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감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분 97%를 보유하고 있는 ‘톰보이’는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했다. 하반기 법정관리를 졸업하면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실적 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톰보이는 올해 신규매장을 20개 이상 오픈하며 매출액 8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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