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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中 주 90회 운수권 배분, 저비용항공사 약진
[헤럴드생생뉴스] 한국과 중국 사이 하늘길이 대폭 확대됐다. 저비용항공사의 신규취항이 크게 늘어났고 기존 노선도 운항 횟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국을 오가는 17개 여객 신규노선 주 51회와 13개 여객 기존노선 주 39회, 화물노선 주 8회의 국제항공운수권을 국내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여객노선 기준으로 30개 노선에서 운항 횟수가 주 90회 증가한 것이다.

17개 신규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가 4개 노선 주 13회 운수권을 받았고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 5개사는 13개 노선 주 38회 운수권을 땄다.

대한항공은 인천∼허페이 등 3개 노선 주 10회를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옌청 1개 노선 주 3회를 확보했다.

제주항공은 인천∼스좌좡 등 3개 노선 주 7회, 진에어는 제주∼시안 등 2개 노선 주 6회, 에어부산은 부산∼옌지 등 2개 노선 주 5회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또 이스타항공은 청주∼옌지 등 3개 노선 주 7회, 티웨이항공은 광주∼톈진 등 3개 노선 13회 운수권을 받았다.

한중 항공협정에 따라 기존 운항중인 항공사만 운항할 수 있는 12개 기존노선은 대한항공이 인천∼베이징 등 7개 노선 주 17회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청두 등 8개 노선 주 22회의 운수권을 각각 받았다.

특히 경쟁이 치열했던 인천∼광저우 노선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주 4회와 주 3회를 차지했으며, 인천∼베이징 노선은 대한항공만 주 3회를 받았다. 이밖에 화물 운수권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나란히 주 4회씩을 나눠 가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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