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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IB들의 바뀐 시선…“민간 소비 빠른 회복 어려워”
[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한국의 소비 침체를 바라보는 해외 기관들의 시각이 점차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최근 한국 민간 소비가 빠르게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JP모건은 “민간소비는 향후 회복될 것이나 금년 중 빠른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릴린치도 “향후 민간소비가 회복될 것은 분명하지만 높은 가계부채, 낮은 임금증가율, 약한 소비심리 등에 따라 회복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구조적인 요인들이 곁들어져 민간소비의 빠른 회복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앞서 해외 IB들은 세월호 사고에 따른 소비 위축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견했었다.

모건스탠리는 “세월호 참사 영향 등으로 소비심리가 둔화되면서 사치품을 중심으로 2분기 민간소비 회복세는 일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순응적 통화정책과 장기간 억눌린 소비심리, 부동산시장 회복 조짐에 따른 부의 효과 기대 등에 따라 소비심리는 3분기 중 회복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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