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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도락가들이 인정하는 한우 맛집, ‘한우천국’

예로부터 한우는 귀한 음식이었다. 전형적인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에서 소는 한 해 농사를 책임져주는 믿음직한 존재이자 재산목록 1호였다. 이렇게 귀하디 귀한 소를 음식으로 먹는다는 것은 명절이나 잔치 같은 특별한 날이 아니면 극히 드문 일이었다. 농경사회를 탈피하고 생활여건이 변화하면서 한우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라 여전히 자주 접할 수 없는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우맛집’으로 각종 매스컴과 식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대자동 소재 ‘한우천국’은 한우가 맛은 있지만 비싸다는 편견을 깨트리며, 부담 없는 가격에 최상급의 신선한 한우를 제공하고 있다. ‘한우천국’의 김재옥 대표는 “처음 오픈 할 때부터 귀한 한우를 어떻게 최저가로 고객들에게 대접해 많은 분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한우를 즐기실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했다. 이에 새벽잠을 줄여가며 메뉴개발에 몰두를 했고 발품을 팔면서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전국의 유명한 맛집을 찾아 다니며 시식하고 포장을 해와서 분석하고 연구한 끝에 지금의 레시피를 완성하여 고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루에 한우전문점에서 네 번의 식사를 한적도 있다고 하니 그의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갈정도이다. 또한 유통구조를 개선해 고기 값의 거품을 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 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곳에서는 평일 점심 시간대에 하루 300그릇 한정으로 한우갈비탕을 4000원에 판매한다. 이 때문에 점심시간 시작 전부터 한우 갈비탕을 맛보기 위한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백반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이라고 음식의 맛과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오해는 금물이다. 배, 양파, 후추, 간장 등을 넣고 갈비찜을 먼저 해 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간이 적당히 밴 갈비에 한우 각 부위의 뼈와 고기를 넣고 육수를 낸 후 푹 끓여내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특히 ‘한우천국’의 한우 갈비탕은 각종 한약재를 넣고 전통 방식으로 12시간 이상 고아내기 때문에 더욱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한 달에 수도요금이 200만원 이상이 나오면서도 전통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음식에 정성을 다하면 말을 하지 않아도 손님이 먼저 안다’는 김재옥 대표의 평소 경영철학이 담긴 고집이다.

‘한우천국’의 인기에 편승해 우후죽순 늘어나는 유사업체 속에서도 식도락가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만큼 ‘한우천국’은 등심 600g에 2만9000원 등의 저렴한 가격은 물론이거니와 고기의 맛 또한 정평이 나있다. 그 맛의 비결은 바로 ‘음이온 고기숙성고’에 있다. 김재옥 대표는 “고기의 맛은 숙성에서 나온다는 것에 착안해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고기를 숙성하는 것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는 원리로 음이온 고기숙성고를 개발했다.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발생하는 음이온 고기숙성고는 육즙을 그대로 유지해 주고, 고기 특유의 잡냄새는 제거해 주기 때문에 최상의 맛과 풍미를 유지해 준다”고 전했다.

음이온 고기숙성고는 특허출원까지 완료한 상태이며, 이 밖에도 한우천국은 전 가맹점에 안정적인 한우 공급을 위해 한우를 연간 1만두 이상 가공할 수 있는 자체 육가공 공장도 설립했다고 한다.

현재 ‘한우천국’은 고양시 대자동 본점 이외에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각지에 20여 개의 가맹점이 있는데 김 대표는 오픈 하는 점포마다 찾아가 갈비탕을 직접 끓여 손님들에게 선을 보이는 등 가맹점도 본점과 가격, 맛,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동일해야 한다는 영업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이것은 ‘한우천국’을 믿는 고객들에게 편안하면서도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한우천국’의 대고객 약속이라고 전했다. 이에 ‘한우천국’은 본점의 노하우를 가맹점에 100% 전수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가맹점을 위한 신 경영기법 개발 및 넓은 영업권 보호를 위한 가맹컨설팅 등을 통해 가맹점 수익의 극대화로 본점과 가맹점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있다.

한편 ‘한우천국’을 대표 브랜드로 하고 있는 외식프랜차이즈기업 (주)정겨운가족은 최근 부천 심곡동에 '한삿골'이라는 자매브랜드를 런칭하여 1호점이 지난 24일 정식오픈 하였다. 무권리 b급 상권이며 소형점포임에도 일매출 500만원을 넘을 정도로 인기몰이에 성공을 했다.

한우천국이 기업형 대형식당이라면 한삿골은 소자본으로 운영할 수 있는 중소형 매장으로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더욱 쉽게 한우천국 의 고유의 맛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anwoohv.co.kr) 또는 문의전화 1800-159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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