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지원식에서는 아흐마드 야싸비 지역아동 80명을 포함한 지역주민 150명을 초대해 교육지원 사업을 자축했다.
이 지역은 수도 타슈켄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일자리 부족으로 청장년층이 타 지역으로 이주하고 결손가정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소외지역이다. 상당수 어린이들도 학교를 중도 이탈해 기초적인 교육 혜택을 받기 어렵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향후 방과후교실을 운영해 학교 교육을 보충하고 문화 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체험 활동, 다민족 지역 특성에 맞는 언어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타슈켄트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미라바드 어린이 교육센터는 한국어 교육 및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영어 교육을 비롯해 글로벌 시민의식 교육 등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프렌드아시아는 1996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취약지역의 아동교육지원과 마을주민들의 교육인식 개선을 위해 현지인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는 국제개발협력단체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9일 우즈베키스탄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도 후원했다. 미라바드 어린이 교육센터에서 인근 6개 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한ㆍ우즈베키스탄 간 국교가 수립되던 1992년 우즈베키스탄에 처음 진출했다. 매년 ‘청소년 발전기금’과 ‘대학생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덕상 대우인터내셔널 타슈켄트 지사장은 인사말에서 “어린이회관과 어린이 교육센터에서 많은 우즈베키스탄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과 문화 체험하고 새로운 IT 기술을 접함으로써 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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