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가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출시하며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자사 브랜드 콘셉트부터 메인 메뉴와의 어울림까지 여러 기준을 고려해 선보이는 음료들의 매출이 여름을 맞아 상승 중이다.
웰빙 죽 전문점 본죽(대표 김철호)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음료 ‘자연 그대로’ 3종에 이어 ‘여름의 차(茶)’ 3종을 출시했다.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음료 또한 몸에 좋은 석류와 오미자로 만든 아이스티 2종, 아메리카노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낮은 더치커피를 선보였다.
본죽은 출시를 기념해 죽과 함께 음료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음료를 1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새롭게 선보인 3종과 지난해 출시된 ‘자연그대로 음료’ 3종에 모두 적용되며 행사는 9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치킨전문점 역시 맥주, 탐산음료에서 벗어난 색다른 음료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치킨전문점 ‘더후라이팬’은 은은하게 톡 쏘는 생강 맛이 매력적인 생과일 에이드와 보드카 등을 판매해 20~30대 여성 고객들의 입맛을 끌고 있다. 진저 레몬, 진저 오렌지, 자몽, 청포도, 레몬 에이드과 진저 레몬, 진저 오렌지 보드카 등이 있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에는 다이어트 음료 ‘바나나 식초’가 있다. 바나나 식초는 바나나를 흑초에 절여 발효시킨 것으로 붓기를 빼는 데 도움이 돼 다이어트음료로 입소문이 났다.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특히 여름철에 많이 팔린다.
한편 맥도날드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을 맞아 상큼한 과일 에이드 음료맥피즈(McFizz)와 디저트 음료 맥플로트(McFloat) 2종(블루베리, 레몬)을 출시했다. 맥피즈는 톡톡 튀는 탄산에 상큼한 과일 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며, 맥플로트는 맥피즈에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 달콤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음료다. 7월 20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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