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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사업 실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양천구는 간호사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위험요인을 파악하는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천구는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부터 9월까지 폭염대비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건강과 안부를 수시로 확인할 예정이다.

양천구 내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는 5659가구로 이중 홀몸어르신은 2073명이다. 양천구보건소는 동주민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취약계층에게 안부전화를 하고 주 1회 이상 직접 방문해 건강을 점검할 계획이다.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무료 틀니, 무료 수술 등의 의료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는 의료기관과 연계해주고,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영양섭취가 부족한 대상자는 복지관이나 동주민센터에 연락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양천구 관계자는 “아파도 비용 부담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건강관리는 또 다른 생존의 문제”라면서 “지역자원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주민의 건강형평성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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