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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차여정 스스로 짠다…열차 자유여행, 가족여행 등 각광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여행자 스스로 기차여행 일정을 디자인하는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진 관광전용열차 OㆍVㆍS트레인도 가족여행의 ‘정석’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 코레일,‘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출시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레츠코레일 홈페이지(letskorail.com)에서 제공 중인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는 여행자 개인일정에 맞춰 열차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개인이나 가족 단위 중심으로 패키지여행 대신 취향에 맞게 일정을 짤 수 있는 자유여행이 각광받는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게 코레일 측 설명이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진 관광전용열차 OㆍVㆍS트레인이 자유여행 및 가족여행의 ‘정석’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사진은 중부내륙관광열차 O트레인 내부

숙박ㆍ입장권 등도 온라인에서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왕복 기차표와 숙소, 관광지 입장권을 원하는 대로 골라 담아 ‘나만의 기차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면 다른 상품과 가격 비교도 쉽고, 결재도 한 번에 가능하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개별예약 대비 최고 28%까지 할인된다.

코레일은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오픈 기념으로 내달 2일부터 29일까지 프로그램을 이용한 뒤 여행후기를 등록한 여행자 중 총 56명에게 제주항공권, 호텔숙박권, 렌터카 이용권, 와인시네마열차 이용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중부내륙관광열차 V트레인 철로변 풍경

또 블로그나 커뮤니티, 개인 SNS에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를 많이 알린 10명에겐 관광전용열차 기념 승차권도 지급한다.

▶ 관광전용열차 OㆍVㆍS트레인, 가족 추천코스 보니 = 안전한 여행 또는 힐링 여행이 새 여행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이용이 한결 편리해진 관광전용열차 OㆍVㆍS트레인이 가족여행의 ‘정석’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관광전용열차 OㆍVㆍS트레인을 타고 떠나는 최고의 기차여행 추천코스 20선을 선정했다. 내달 1일 첫 선을 보이는 이 기차여행 코스는 여행 준비의 번거로움을 덜고 각종 연계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더한 것이라고 코레일은 설명한다. 20∼30% 할인된 기차운임은 덤이다.

추천 코스 20선은 중부내륙관광열차 OㆍV트레인 자유여행 6코스와 패키지여행 8코스, 그리고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 패키지여행 6코스로 나뉜다.

O트레인

이들 코스는 해당지역에 실제 거주하는 직원들이 1년여 간 직접 점검하고 체험하면서 여행객에게 가장 만족도가 높은 코스만을 엄선해 만들었다. 각 코스별로 담당자를 두어 실명제로 운영한다.

중부내륙관광열차인 OㆍV트레인 자유여행(6개) 코스는 코레일이 추천하는 개인과 가족단위 자유여행 코스다.

패키지(8개) 코스는 관광전용열차와 전세버스가 연계된 여행 코스다. 백두대간 협곡열차 V트레인은 물론 영주ㆍ철암ㆍ분천지역의 핵심 관광지를 하루만에 여행할 수 있는 일정으로 짜여 있다.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 패키지(6종) 코스는 관광전용열차 S트레인과 전세버스가 연계된 여행 코스로서 천혜의 자연경관과 남도 문화를 새로이 체험할 수 있다.

차경수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기차여행이 가족여행의 정석으로 자리잡도록 저렴하고 알찬 여행 코스를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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