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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매수 지속…“변동성을 매수 기회로 삼아라”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코스피 지수가 2000선 위 아래에서 출렁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 주식 순매수 행진 펼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3일 이후 28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모두 2조665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같은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783억원, 1조87억원의 주식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이 기간동안 삼성전자 주식을 6267억원어치 사들였으며 SK하이닉스(2596억원), 현대차(1662억원), KODEX200(1644억원), 한국전력(1351억원), KB금융(1027억원) 주식을 집중 순매수했다. 이밖에 신한지주와 POSCO, 삼성화재, 오리온,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NAVER 등 업종 대표주들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 업종별 보유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실적은 좋지만 고평가 논란이 있는 생활용품, 소프트웨어의 비중을 줄였고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밸류에이션이 낮은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남기윤 동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국내시장에서 조선, 건설, 생활용품, 소프트웨어 비중을 줄이면서 운송, 내구소비재 및 의류, 하드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유틸리티 업종의 비중을 늘렸다”며 “특히 5월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가장 높은 업종은 유틸리티 업종”이라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은 “외국인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업종은 유틸리티, 보험, 은행 업종이고 새롭게 순매수 강도가 높아질 수 있는 업종은 증권, 건설, 금속 및 광물 업종”이라고 내다봤다.

동부증권은 관련 종목군으로 현대제철과 한국가스공사, GS건설, POSCO, 기업은행, KDB대우증권, 신한지주, 삼성증권, 기아차, 삼성물산, 현대차, LG전자, SK텔레콤, 삼성전자, 삼성화재, 고려아연, 넥센타이어, CJ제일제당 등 18개 종목을 선정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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