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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에 3.3%’ 단기 여유자금, 중국은행들 신용연계 DLS에 넣어볼까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중국 은행들의 신용과 연계된 파생결합증권(DLS)이 각광받고 있다. 만기가 짧을 뿐 아니라, 금리도 비교적 높아 자금을 단기간 안정적으로 굴리기엔 제격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개발은행 신용연계 DLS를 다음달 초 판매한다. 만기는 92일짜리다. 중국개발은행에 파산, 지급불이행 및 채무재조정 등의 일만 발생하지 않으면 연 수익률 3.3%를 지급한다. 만약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중도에 조기 상환되고 투자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중국개발은행은 한국의 산업은행에 해당하는 중국의 국유정책은행으로 국제 신용등급(S&P, 피치 기준)은 중국 정부와 같은 AA-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파산 확률이 낮기 때문에 단기 자금 활용에 좋은 투자 대안”이라고 말했다.

KDB대우증권도 중국은행 신용연계 DLS를 판매 중이다. 만기는 94일로 만기까지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연 3.3%의 수익를 지급한다. 신한금융투자도 조만간 중국건설은행 신용연계 DLS를 공모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만기가 다소 길지만 금리를 조금 더 높인 상품을 판매 중이다. 삼성증권은 만기 1년8개월의 중국개발은행 신용연계DLS를 선보였다. 수익률은 연 3.6%다. 만기가 상대적으로 길지만 발행 후 약 1년 시점에 중간이자를 받고, 만기에 이자와 원금을 모두 상환받는 구조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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