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네이버는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카메라 앵글을 선택해 감상하는 동영상 서비스 ‘멀티트랙’을 PC와 모바일에서 동시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멀티트랙은 편집된 단일 화면을 감상하던 기존의 동영상 서비스와 달리 이용자가 원하는 카메라 앵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가 개발한 독자적인 스트리밍 기술이 적용돼 영상 재생 중에 섬네일로 제공되는 다른 각도의 화면을 클릭해도 영상과 오디오가 끊김없이 이어진다.

오디오 변환도 지원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제공되는 뮤직 비디오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멀티트랙’은 2NE1의 ‘너 아님 안돼’, 방탄소년단의 ‘하루만’ 등 뮤직비디오와 빅뱅 ‘판타스틱 베이비’ 콘서트 라이브 버전 등이다.

‘멀티트랙’ 서비스는 네이버의 동영상 서비스인 TV캐스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만날 수 있다.

장준기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 실장은 “이용자가 직접 선택해 보고 싶은 화면만 볼 수 있는 신개념 동영상 서비스 멀티트랙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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