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가구기업 퍼시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4년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프로그램’ 후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는 2017년까지 수출 1억달러 이상 글로벌 전문기업 4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최근 3년간 연간 수출 2000만달러 이상, 1억달러 미만 실적이 있는 중견기업 중에 22개 사를 선정했다.

퍼시스는 1986년 초기 제품 개발 때부터 중동과 중남미 등 40여개국에 수출 판로를 개척해 왔다. 최근 유럽과 아시아 등 신규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가구업계 첫 후보로 선정됐다.

특히, 2012년에는 중국에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일본 사무가구업체인 우치다요코와 판매제휴를 맺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일본 소프트뱅크 본사에 의자 1만여개를 납품하기도.

퍼시스 관계자는 “2017년까지 해외 수출액 1억달러, 세계 10대 가구회사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