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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츠종금증권, 美셰일가스 뚫는다
‘에너지인프라MLP…’ 펀드 눈길
미국에서 차세대 에너지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셰일가스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국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도 관련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미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MLP(Marster Limited Partnership·마스터합자회사)에 투자하는 ‘한화에너지인프라MLP특별자산자투자회사[인프라-재간접형]’을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미국 셰일가스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공모형 펀드다.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내 에너지 관련 MLP에 투자해 자본 차익과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MLP펀드는 미국의 에너지 운송 인프라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다. 특별자산펀드는 일반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부동산과 선박, 유전, 지하철 등에 투자한다.

MLP는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대부분 MLP가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도 장점이다. 


배당금은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의 사용료 수익 개념으로 연 5~6% 현금 흐름이 예상된다. 펀드 가입 시 ‘분기배당형’을 선택하면 매 분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일반성장형’을 선택하면 배당금이 재투자돼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MLP 투자의 장점은 셰일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통한 주가 상승뿐 아니라 꾸준한 배당금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의 대체에너지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와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 모델도 MLP 투자에 힘을 실어준다.

시장지수 대비 낮은 변동성 위험을 부담하며 장기투자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는 평이다. 주식, 채권 뿐만 아니라 원유, 가스등 원자재 가격과도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자산배분 차원의 배당투자를 고려하는 고객에게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펀드는 외화자산의 70% 이상을 환헤지한다. 환매 수수료는 30일 미만인 경우 이익금의 70%, 30~90일에는 이익금의 30%를 징수한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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