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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플레이, 더 선명하고 더 세련되게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2014년 하반기 디스플레이 산업의 최대 화두는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초고해상도와 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폼팩터 변화가 될 전망이다.

이에대해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향후 디스플레이 기기의 차별화가 HD-풀HD-QHD-UHD로 이어지는 해상도 진화와 하드웨어 디자인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글로벌 TV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초고해상도(UHD, QHD) 및 곡면 디자인의 제품비중은 2014년 4%에서 2015년에 15%까지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해상도와 디자인에 강점을 보유한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한국 패널업체들은 하반기부터 곡면 UHD TV와 플렉서블 스마트 폰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 출하비중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초고해상도 패널(QHD, UHD)과 플렉서블 패널가격이 기존대비 평균 20~60% 높아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해상도와 디자인 향상은 한국업체에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하반기부터 TV 부문에서는 곡면 UHD TV시장이 본격 개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모바일에서는 삼성, LG전자가 QHD 해상도 기반의 전략 스마트폰(G3, 갤럭시노트4)과 플렉서블 스마트폰(G플렉스, 갤럭시노트4 윰) 출시가 기대된다.

따라서 세트(LG전자), 패널(LG디스플레이), 소재(제일모직, 덕산하이메탈), 장비(에스에프에이, 테라세미콘)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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