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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화권 크루즈관광객 “부산, 부산으로…”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올해 크루즈선을 이용해 부산을 찾는 중화권 관광객이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다국적 판매회사인 중국과 대만의 ‘암웨이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1만8000여명이 대형 크루즈선(14만t급 마리너호, 보이저호)으로 부산을 찾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화권 암웨이가 올해 인센티브 관광지로 부산을 선택해 이뤄진 것으로 역대 최대규모. 중화권 암웨이는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임직원과 우수 직원을 부산으로 보내고 있다.

이번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공동으로 지난 2012년부터 유치결정권자 대상 환영만찬, 현장실사, 행정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세심하게 펼쳤다. 방문 준비를 위해 구ㆍ군, 부산항만공사, 부산시설공단, 경찰, 부산시관광협회 등 유관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관광객들의 안전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중화권 단체 관광객은 남포동, 태종대, 해운대, 해동용궁사, 쇼핑시설 등 부산 전역을 돌며 관광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다음달 1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는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아이돌 등 남녀 케이팝스타가 출동하는 ‘2014 암웨이 영 페스티벌’ 특별이벤트도 열어 부산방문에 대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 부산, 여수 순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방한 일정 중에서도 대부분의 쇼핑 일정이 부산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부산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른바 ‘큰손’으로 알려진 중국인 기업인센티브 관광객은 지난 2011년 바오젠 그룹방한 당시, 쇼핑에만 1인당 평균 120여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방한에서 단순 매출효과만 200억원 이상, 경제파급효과는 그 몇 배에 달할 것으로 부산시는 예측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화권 대규모 크루즈 인센티브 관광단의 방문이 부산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중화권 뉴스킨 기업 크루즈 인센티브 관광단 1만2000명 방문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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