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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승덕 발언논란...전교조 "6만 조합원을 범죄자 취급" 고소 강경대응
[헤럴드생생뉴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발언에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고승덕 후보는 지난 20일 보수 개신교단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부회장을 맡고 있는 조광작 목사의 망언이 있던 날 이 자리에 함께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다른 것은 몰라도 전교조 문제만큼은 무슨 수를 쓰든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고승덕 후보의 발언에 전교조는 "6만 조합원들을 범죄자로 취급하며 특별조치를 취하겠다는 망언에 대해 분명하게 해명하고 즉각 사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전교조를 선거에 악용하기 위한 허위비방에 대해 명예훼손 및 선거법 위반 고소 등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고승덕 발언논란(사진=방송 캡처)

고승덕 후보는 YTN에 출연해 전교조 발언 논란과 관련, "정확한 표현은 '전교조' 부분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임하겠다"는 것이었다며 "전교조는 좌편향적 교육을 하고 정치에 관해서 집단행동하는 등 일부 잘못된 부분이 있다. 그 부분들을 바로잡겠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몇 가지 오해를 살만한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혹 오해를 살만한 행동이나 발언이 있었는지 곱씹어보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이번 보도로 마음 상하신 분들에게는 더 신중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 글을 링크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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