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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물인터넷으로 출석체크부터 과제까지 척척…KT-숙대 IoT 스마트 캠퍼스 구축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KT가 숙명여자대학교와 손잡고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숙명여대 학생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출결 사항 관리부터 건물 출입, 열람실 좌석 예약 등까지 학내 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출석 체크하는 풍경부터 달라진다. 교수나 조교가 강의 전후로 한명한명 호명하던 것이 1990년대 캠퍼스 풍경이였다면, 강의 10분 전부터 강의실 앞 전자 출석기 앞에서 기다리던 것이 요즘 여느 대학의 모습이다. 하지만 앞으로 숙대 학생들은 본인 자리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출석 등록을 한다.


또한 도서관 좌석을 예약하기 위해 키오스크(KIOSK,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도 사라졌다. ‘스마트 숙명’ 앱에서 미리 좌석을 예약한 후 해당 좌석에 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 출입이나 도서 대여할 때 필요했던 학생증도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다.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 최초 인증만 받으면 별도의 앱 없이도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교직원들 역시 학교 통합메시징 발송 시스템을 이용, ‘스마트 숙명’ 앱이 설치되어 있는 사용자에게 무료 문자 알림(푸시)이 가능해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신규식 KT Global & Enterprise 부문장은 “NFC 통합서버와 태그를 이용하는 숙명여대의 스마트 캠퍼스는 각 서비스 별로 서버와 단말기를 설치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구축비용과 유지 비용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이에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스마트 캠퍼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황선혜 숙명여자대학교 총장도 “‘스마트 숙명’ 앱도 여대생들의 감성에 맞게 일반 앱과 차별화를 뒀다. 학생들이 자신이 활용하는 서비스의 빈도나 스타일에 맞게 앱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며 “이는 여대생의 감성을 IT에 더한 숙명여대만의 차별점”이라고 전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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