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가 참석했다.
정몽준 후보는 “서울시는 학교시설 비용을 345억원에서 203억원으로 삭감했다”며 “서울시 무상급식에는 잔류농약이 포함됐다. 친환경급식이 아니라 고가의 농약급식”이라면서 박원순 후보를 비판했다.
그러자 박원순 후보는 농약급식 사실을 부인하며 "농약이 검출된 식재료는 학생들에게 공급되지 않았다"며 "일명 '농약급식' 재료는 미리 발견해 전량 폐기했다"고 말하며 정몽준 후보의 말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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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사진=SBS 서울시장 토론회 캡처) |
정몽준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 초중고 학생의 무상급식을 위해 서울시내 867개 학교에 보급된 친환경 농산물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됐다"고 주장하면서 정몽준 후보는 그러면서 "감사원 결과가 잘못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그런 내용이 없다. 좀 더 전문을 살펴보라"고 답하며 박원순 후보는 이어 "잔류농약이 검출된 재료를 폐기한 것은 서울시가 오히려 칭찬받아야 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농약급식 어감이 이상해", "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토론회 치열해", "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누구말이 맞아?"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