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에는 홍명보호의 첫 상대 러시아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슬로바키아를 불러들여 평가전을 치른다.
러시아 대표팀은 21일 모스크바에 소집해 본격 훈련에 들어갔다. 전원 국내파로 구성된 러시아 대표팀은 슬로바키아전을 통해 닷새간 훈련한 결과를 지켜볼 셈이다. 러시아는 31일 노르웨이, 7일 모로코와 두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벨기에는 27일 새벽 벨기에 헹크의 크리스털 스타디움에서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H조 최강으로 꼽히는 벨기에지만 룩셈부르크전을 앞두고 걱정이 적지 않다. 벨기에 주전 골키퍼인 티보 쿠르투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룩셈부르크전에 나갈 수 없는 데다 제2골키퍼인 시몽 미뇰레(리버풀)가 허벅지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벨기에는 2일 스웨덴, 8일 튀니지, 12일 미국과 차례로 격돌한다.
알제리는 6월 1일 아르메니아와 평가전에 나선다. 알제리는 내달 5일 루마니아와의 평가전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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