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다음-카카오 합병이 완료되면 다음의 최대주주는 이재웅에서 김범수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26일 공시를 통해 카카오와의 합병이 우회상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공시에서 "합병으로 주권 비상장법인(카카오)의 최대주주 또는 5% 이상 주주가 당사(다음)의 최대주주가 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합병회사 다음의 최대주주는 이재웅(13.67%) 전 대표(창업자)이며, 피합병회사 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29.24%) 이사회 의장이다.
 |
| ▲다음 카카오 합병/위메이드 주가 급등 |
그러나 다음은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다음의 최대주주는 이재웅에서 김범수로 변동되고 그의 지분율은 22.23%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카카오 합병 소식에 게임사 '위메이드'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5350원(12.92%) 오른 4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의 주가 급등에는 이유가 있다. 위메이드가 카카오의 지분 5.67%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주주이기 때문이다.
카카오 지분 보유기업인 위메이드는 카카오용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다. 특히 '미르의 전설' '로스트사가' '이카루스' 등의 게임을 주력으로 하고있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신무'도 모바일 RPG 흥행 돌풍을 이어 나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다음 카카오 합병에 김범수 최대주주 등극에 누리꾼들은 "다음 카카오 합병, 김범수가 최대주주로 오르는구나", "다음 카카오 합병, 김범수와 이재웅 쌍두마차 멋지다", "다음 카카오 합병, 샐러리맨 신화 김범수가 최대주주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