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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 고민하는 20대 여성↑…탈모제품 구매 50% 증가
[헤럴드생생뉴스] 탈모가 더이상 중년 남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탈모 제품을 찾는 20대 여성의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한 달간 탈모제품 판매 신장율을 분석한 결과 여성 소비자의 경우 탈모 샴푸와 린스 등을 묶은 탈모세트와 탈모 영양ㆍ에센스의 판매신장율이 각각 170%, 90%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남성은 160%, 75%에 그쳤다. 



탈모 제품에 대한 여성의 관심은 젊은 층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20대 남성의 탈모세트 구매는 30%, 두피 마사지ㆍ스케일링 제품 구매는 11% 감소했는데 여성의 구매는 각각 15%,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와 지나친 다이어트, 환경 변화 등으로 성별을 막론하고 탈모의 연령이 낮아지면서 전체적으로 탈모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젊은 여성들의 탈모 제품 구매율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 통계에 따르면 탈모증 환자는 2009년 약 18만명에서2013년 21만명으로 4년 동안 17% 늘었다. 연령별(작년 기준)로는 전체 환자 가운데 20∼30대 비중이 43.9%에 이른다.

실제로 옥션에 따르면 탈모 제품 판매율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55% 늘었다. 탈모 영양ㆍ에센스ㆍ트리트먼트(85%↑), 탈모 샴푸ㆍ린스ㆍ비누 단품(70%↑), 두피 마사지ㆍ스케일링(65%↑), 한방 탈모ㆍ두피관리 제품(55%↑) 등 탈모 예방 제품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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