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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트위터 |
23일 한겨레에 따르면, 한기총 조광작 목사은 지난 20일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며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 장병들이 숨졌을 때는 온 국민이 경건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애도하면서 지나갔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총 조광작 목사의 이 같은 발언에 조국 서울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기총 조광작 목사,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 흘릴 때 함께 흘리지 않은 사람은 백정이거나 용공분자다’ 예, 제가 ‘용공백정’입니다”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조국 교수는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는 트윗도 올렸다.
표창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쳤거나 목사의 탈을 쓴 악마이거나”라는 글을 게재하며 조광작의 발언 관련 기사를 링크로 걸었다.
이날 진중권 교수는 한기총 조광작 목사 발언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유가족과 함께 눈물 흘리면 ‘미개’해지고 대통령과 함께 눈물 흘리지 않으면 ‘백정’되고”라는 트윗을 올렸다. 진중권 교수는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아들의 발언과 조광작 목사의 발언을 함께 비판했다.
한기총 조광작 목사 발언에 허지웅 영화평론가 역시 “참혹하고 잔인하며 무도하다”며 “길거리에 교복 입은 아이들 눈도 못 마주치겠다”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한기총 조광작 목사이 논란이 되자 한기총 조광작 목사는 곧바로 한기총 부회장직에서 사퇴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