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최근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0포인트(0.12%) 하락한 2013.09로 개장, 오전 9시20분 현재 하락폭을 줄이며 2014.67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억원, 21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2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6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54억원 순매도 등 총 8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의약품, 섬유의복, 철강금속 등이 상승했고, 은행,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삼성전자(-0.35%), 현대모비스(-0.34%), 한국전력(-0.48%)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0.86%), 신한지주(0.76%), LG전자(1.17%), 삼성물산(0.70%)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사흘째 오름세를 보이며 거래를 시작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5포인트(0.43%) 오른 549.10으로 개장, 오전 9시20분 현재 548.8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억원, 6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인터넷, 화학, 출판매체복제 등이 오르고 있고,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다음(4.51%), 원익IPS(3.29%) 등이 급등했고, 에스엠(1.09%), 위메이드(2.2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일에 비해 0.3원 오른 1024.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