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알뜰운전 10계명만 지켜도 年36만원 아껴요
신호대기 기어중립 · 공회전금지등
서울시는 자동차 연료소비를 10% 줄이고 차량 유지보수비를 아낄 수 있는 ‘친환경ㆍ경제운전 10계명’을 23일 소개했다. ▶5월17일자 헤럴드생생뉴스 참조

친환경ㆍ안전운전 10계명은 ▷경제속도 준수 ▷3급(급출발ㆍ급가속ㆍ급제동) 금지 ▷불필요한 공회전 금지 ▷신호대기 시 변속기(기어)는 중립 ▷주행 중 에어컨ㆍ히터 사용 줄이기 ▷트렁크 비우기 ▷내리막길에서 가속페달 밟지 않기 ▷출발 전 교통정보 확인 ▷월 1회 자동차 점검 ▷유사연료 사용금지 등이다.

가령 트렁크에 실린 불필요한 짐을 내리면 차체가 가벼워져 연료 소모가 줄고, 신호대기 시 변속기를 중립에 두면 불필요한 동력이 전달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서울시는 친환경ㆍ안전운전 10계명만 지켜도 1인당 연 182ℓ의 연료를 절약하고 기름값 36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전체 등록차량 300만대가 동참하면 연 1조7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차량 300만대가 친환경ㆍ안전운전을 실천하면 온실가스 배출량 89만t을 줄이고, 초미세먼지 배출량도 79t 감량할 수 있다. 이는 연간 소나무 1억8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또 교통사고 발생률이 8%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운전면허 필기ㆍ실기시험에도 친환경ㆍ경제운전 부분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운전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