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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항공여객 역대 최대…한 · 중노선 32.9%↑
[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지난달 항공여객 수가 역대 4월 기록을 넘어섰다. 국제선 이용객도 해마다 늘었다. 한ㆍ중 간 노선은 30%이상 성장했다.

국토교통부는 4월기준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8%, 국내선은 10%늘어 역대 4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국제선 이용객은 총 441만명으로 지난 2011년 4월(307만명) 이후 꾸준히 늘어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선은 일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 국토부는 국제선의 경우 항공사 운항편 확대, 한국 드라마 인기에 힘입은 중국인 방한수요 확대 등에 따라 직항여객 수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ㆍ중노선 확대로 중국이 32.9% 성장했다. 

지난달 항공여객 수가 역대 4월 기록을 넘어섰다. 국제선 이용객도 해마다 늘었다. 한ㆍ중 간 노선은 30%이상 성장했다. 사진은 인천공항 출국장

유럽과 동남아는 각각 17.4%, 14.8% 늘었고 대양주와 미주는 8.8%, 2%씩 증가했다.

일본은 엔저현상과 한ㆍ일 간 정치적 갈등 등으로 여객이 작년 같은 달보다 5.5% 줄며 1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제선 여객의 국적 항공사 점유율은 63.8%로 대형 항공사는 52.6%, 저비용항공사는 11.2%를 차지했다.

공항별로는 중국노선 운항이 큰폭으로 확대된 양양(766.4%)ㆍ제주(66.5%)ㆍ청주(60.1%)공항 국제선 실적이 크게 늘었다. 인천과 김포, 김해공항도 각각 12.5%, 8.1%, 9.3%씩 증가했다.


항공사별 여객수는 국적항공사 10.1%, 외국계 항공사가 20.9% 늘었다. 국적사 점유율은 63.8%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52.6%, 저비용항공사는 11.2%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도 제주노선 공급량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증가한 222만명을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선 여객 분담률은 50%로 처음으로 절반을 달성했다.

한편 국제항공화물은 LTE폰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4.8% 증가한 28만2천t을 기록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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