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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살인사건 범인, '사이코패스' 유형은 아냐
[헤럴드생생뉴스]대구 살인사건 용의자가 붙잡힌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사이코패스’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 대구 살인사건 용의자

표창원 소장은 대구 살인사건 발생 직후인 지난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구살인사건 용의자는 여자친구의 교제 반대를 곧 자기 자신의 인격이나 존재에 대한 거절 그리고 무시로 받아들이게 되는 심리 상태로 편집증, 분노조절의 문제가 있다”라고 했다.

이어 대구 살인사건 용의자가 배관공으로 위장해 사전에 아파트를 둘러본 것에 대해 “대구살인사건 용의자는 계획적인 분노표출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성격장애 인격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장애와는 다르다”며 “성격장애나 인적장애는 전반적인 행동, 사리판단, 지능 이런 것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또 표창원 소장은 “대구살인사건 같은 유형은 사이코패스와는 상당히 다른 유형”이라며 “자신에게 유리한 행동을 계산하거나 또는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 세 가지 인식, 정서, 행동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살인사건은 지난 20일 자신과 사귀다 헤어진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살해한 사건으로 더욱이 이 남성은 살해 뒤 술을 마시며 여자친구를 시신과 함께 기다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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