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한국천문연구원 신임 원장에 한인우 박사가 선임됐다고 22일 기초기술연구회가 발표했다.

한인우 신임 천문연 원장은 1984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천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천문연에 입사해 위치천문연구실장, 응용천문연구부장, 보현산천문대장, 광학천문연구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핵심기술개발본부 책임연구원으로 있다.

한 신임 원장은 광학천문학 연구에 필수적인 정밀 광학 장비 개발에 주력, 관측기기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별빛을 분해하는 분광관측을 통한 외계 행성 탐색, 별들의 정밀한 위치를 측정을 하는 측성학 연구를 수행했다. 총 52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1ｍ, 60㎝ 망원경을 개발해 기술이전을 한 바 있다. 2007년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선임된 한 신임 원장은 23일 오전 기초기술연구회에서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후 5월 24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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